作词 : 陈准望 作曲 : 陈准望/P2ter Yoo 떨어지는 빗방울이 날 누르듯 적셔놔 차갑게 느껴지는 것보다는 푸근한 마음이 더 커서 잘 느끼지 못한 게 더 큰 거 같아
우산을 잘 묶어놔 비를 맞지 생각이 지워질 때까지 다 주변에서 아무리 더 해주려고 하지만 시간은 째깍 보다는 째깍에 훨씬 가깝게 느껴지고 오는 침울함 나 혼자 놔두게 관심 좀 꺼줄래 내 머릿속은 이미 복잡하고 출렁대 시간보다는 약 약보다는 무관심이 더 일어날 수 있도록 나를 더 돕는 일일걸 식후 30분 나는 좀 아닐 뿐 남들과는 조금 다른 두통이 온 기분 내 관자놀이를 잡고 문질러 대 몇 번 깊게 숨을 참고 지그시 눈을 감고 진통제 한 알을 입에 털어 넣어
고개를 왼쪽으로 좀 돌리면
힘들지는 않아 조금 더 지나서
눈을 감아 눈을 감아
진통제 한 알을 입에 털어 넣어 고개를 왼쪽으로 좀 돌리면
힘들지는 않아 조금 더 지나서
눈을 감아 눈을 감아 이 곡의 제목이 편두통일 때까지 나는 앓아왔지 울렁임과 미식댐 와주지 않는 잠 쉽게 늘 약에 의존하긴 싫어서 차라리 다른 방법을
생각하기로 했어 해답은 안나오지 내 머리는 죄어오지 할 수 있는 거란 오직 진통제 털어 넣기 기도해 밤이 오기 전 내 몸이 이겨내길
내일 역시 버텨내기 힘든 날이 기다리지 썩은 표정 짓고서 행복이라는 단어는 슬픔보다 빨리 잊혀져 매일같이 뛰놀던 철이 없던 그 시절 내 장래희망을 물으면 그때 다 이뤘어
머리가 또 쑤시기 시작해 나 지금 랩 하는 거 살짝 독약인 것 같애 이제 자야 해 의자 밀어 넣고 양 세는 거 소용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