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원태연/재하 作曲 : 조규만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때론 외롭게 때론 불안하게 나를 제일 많이 알면서 날 모르는 사람 아침인가 봐 가슴이 시려 그 사람은 내 습관이었거든 날 웃게 하고 날 울게 하고 아직도 나를 살아있게 하는 사람 또각또각 초침이 움직일 때마다 생각나고 보고 싶은 사람 멈춰버린 사랑이 시곗바늘로 돌아와 내 가슴을 찌른다 기억 속에 기억이 나지 않는 기억을 보는 기계가 있다면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 함께 보고 싶어 처음부터 다 좋았던 사람 처음인데도 얘기하고 싶고 생각이 나고 지우고 싶고 아직도 너무 보고 싶은 나쁜 사람 또각또각 초침이 움직일 때마다 생각나고 눈물 나는 사람 멈춰버린 사랑이 시곗바늘로 돌아와 내 가슴을 울린다 너는 다 잊어도 좋아 내가 항상 기억하고 기억할게 또각또각 초침아 거꾸로 돌아가 그 사람을 처음 만난 그날 그 시간에 멈춰라 그리고 움직이지 마 내가 잠들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