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Sumsher/REX.D 作曲 : Sumsher/밤그늘 짧아지는 해가 우리가 이별한 시간을 알려주고 길어진 소매가 너와 나의 거리를 말해주네 남자는 다 똑같나 봐 이별에 한 뒤엔 편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아파져 뻔한 이야기에 뻔한 이별에 내가 있어 우리가 있어 쉽게 잊혀질 줄 알았어 밤이 되면 잠이 오듯 그냥 자연스럽게 쉽게 잊혀지지 않을 줄 알았더라면 너를 한 번 더 잡았을 텐데 시간을 정신 없이 쓰다 보면 네가 또 사라질 줄 알았어 다른 사람 또 만나다 보면 다른 사랑을 시작하게 될 줄 알았어 하나부터 열까지 내 몸 구석구석까지 네가 안 닿은 데가 없어 어딜 만져도 네가 튀어나와 정리하고 싶은데 정리가 안 돼 쉽게 잊혀질 줄 알았어 밤이 되면 잠이 오듯 그냥 자연스럽게 쉽게 잊혀지지 않을 줄 알았더라면 너를 한 번 더 잡았을 텐데 이별 경험을 세보려 손가락을 10개를 다 접어봤지만 모자랄 정도로 경험도 많아서 이제 너 없는 나라도 쉽게 견딜 줄 알았어 근데 여느 때 같이 늘 허탈하지 이별이 무슨 게임은 아니지만 늘 이긴 듯 진 것 같은 느낌 오해 마 이건 네가 그립다는 게 아닌 그저 잊고 있는 중 쉽게 잊혀질 줄 알았어 밤이 되면 잠이 오듯 그냥 자연스럽게 쉽게 잊혀지지 않을 줄 알았더라면 너를 한 번 더 잡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