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Sumsher/Andup 作曲 : Sumsher/P-Mac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얼굴 보니 좋아 보여 나도 그저 그렇게 잘 지냈어 너와 헤어지고 그저 그렇게 살도 좀 찌고 안 사던 옷도 좀 사고 안 하던 여행도 좀 다니고 네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바쁘게 살았어 네가 잊혀질 만큼 우리 언제 밥이나 먹자 네가 좋아하던 그 가게에서 우리 그땐 커피도 한잔 네가 좋아하던 그 자리에서 오 미안 내가 오래 잡고 있었지 어디 가던 길인가 봐 혹시 남자친구 아님 그냥 친구 내가 또 괜한 걸 물어봤네 오늘 하필이면 왜 이렇게 추하게 나왔는지 어제 하필이면 머리는 왜 이렇게 잘랐는지 네 전화번호 아직 그대로지 내가 연락해도 돼 부담 없이 연락해도 돼 우리 언제 밥이나 먹자 네가 좋아하던 그 가게에서 우리 그땐 커피도 한잔 네가 좋아하던 그 자리에서 Please don't say no no 항상 보고 싶었지만 네 번호 누르곤 못 걸어 소주 한 잔이나 부르고 네가 잘 지낸단 소식에 난 또 소심해졌고 못 지내는 내 모습이 싫어서 괜히 티 내며 좋은 옷 좋은 곳에 돈 쓰고 다녀봤자 너와 보냈던 일상보다 초라해서 못 벗어났었어 네 기억 속 안에서 우리 언제 밥이나 먹자 네가 좋아하던 그 가게에서 우리 그땐 커피도 한잔 네가 좋아하던 그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