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정민 作曲 : Avec Plaisir 编曲:Marcus (Avec Plaisir) 붉게 물든 노을 바라보면 생각이 나는 슬픈 얼굴이라 꽉 찬 하늘이 곱지만은 않았어 내 것인 줄 알았던 빨간 하늘 아래 완전히 변한 나와 여전히 그대로인 이곳의 냄새는 나 몰래 내게서 지워진지 오래 근데 어느새 고향을 닮은 어떤 책 한 권에 그 마른 향수를 다시 채우고 싶은 건지 가방 둘러맨 뒷모습 미안한 건 뭔지 쉽게 발 떨어지지 않는 건 어쩌면 지금껏 이 포근한 향기가 그리워서였던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