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가득 차있지
숨고 싶어도 묻힐곳이 없네
허릴 굽혀 잠을 청하면
그나마 자릴 찾는듯해
자라난 밤이 또하나
그 만한 사연까지도
잘나지 못해 난 아파
달라지지 못하니까
칼끝을 잃었어 모두가
그 잠도 의미 있던건 아냐
그리도 헤맨 광명엔
목적이 없어 졌으니
우린 빛을 잃지
아 많은별들,
모두 다 외롭고
아 초라한 일잠
끝이 무뎌진 선잠엔
꿈이 없어 빛들이 지네
끝이 낡아 날 선 밤에
걱정만이 가득히 차네
끝이 무뎌진 선잠엔
꿈이 없어 빛들이 지네
끝이 낡아 날 선 밤에
걱정만이 가득히 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