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도 하지마 나 듣질 못하니까 그런 표정 짓지마 어차피 슬픈건 나니까 토닥이지마 또 속지 않을거야 자존심을 긁지마 가렵지도 않으니까 난 눈을 흘기고 너를 깨물고 손을 할퀴어서 너의 약을 올릴거야 그럴거야 난 너의 입술과 머리카락 니가 아끼는 구둘 먹어버릴거야 그럴거야 나비라고 하지마 난 날지 못하니까 혼자두지마 뚜뚜 뚜루뚜루 난니가 아프게 맘이 낯설게 눈이 빨갛게 너무 앙상해질거야 그럴거야 난 몸을 숨기고 맘이 멍들고 많이 울어서 너의 맘을 졸일거야 그럴거야
그댈 잃어버리고 하루종일 헤매다 내 발바닥이 다 까맣네요 많이 보고싶은데 방이 너무 검은데 도착하면 꼭 안아줘요
난 눈을 흘기고 너를 깨물고 손을 할퀴어서 너의 약을 올릴거야 그럴거야 난 너의 입술과 머리카락 니가 아끼는 구둘 먹어버릴거야 그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