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hitman”bang/李贤 作曲 : “hitman”bang/李贤 아직 충분히 걸을 수 있는데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는데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이 다 이쯤에서 그만 멈추라 하네 화내 봤자 나만 바보 같아서 설득해도 믿어 주질 않아서 사람 좋게 웃어보려 하지만 그것조차 쉽게 되지를 않네 날 멈추지 마 나를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야 멈춰서도 내가 멈출 거야 나의 두 발로 그때까지 난 계속 걸을 거야 사실 내가 가장 힘든 건 이 시선 속에서 괜찮은 척 하기 걸을 생각 조차 없었던 척 하기 온 힘을 다해 발을 구르면서 어쩌면 너무 두려웠었나 봐 아무것도 아닌 나를 볼까 봐 사람들의 말이 맞았을까 봐 끝은 이미 다 정해졌을까 봐 날 멈추지 마 나를 끝날 때까진 끝이 아니야 멈춰서도 내가 멈출 거야 나의 두 발로 그때까지 난 계속 걸을 거야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이 너무도 익숙해진 내 삶이 때론 너무 아파도 알고 있었잖아 내 한숨 하나 조차 속으로 우는 것 조차 걸음 하나 조차 온전히 내 몫인 내 삶이란 걸 날 멈추지 마 나를 끝날 때까진 끝이 아니야 멈춰서도 내가 멈출 거야 나의 두 발로 그때까지 난 계속 걸을 거야 계속 걸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