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겨울 (Prologue)
잘
歌手:Letter flow
专辑:《잘》

作词 : 안효성
作曲 : 안효성
그날도 그랬다.
오늘처럼 하늘이 맑았고
조금은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어딘가 텅 비어 있었고
무언가 공허했다.
고개를 떨군 채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었다.
그러다 이내 고개를 들었다.
“헤어지자.”
무표정한 얼굴로 담담하게..
아니 담담한 척 말하던 너
예상치 못했던 말은 아니었는지
나 또한 담담한 척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도 그날처럼 하늘은 맑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겨울이 시작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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