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Kimb/도우너 作曲 : Kimb 너의 기억 속에서 내가 아무것도 아닐 때 그날을 그려봤어 나도 모르게 너 몰래 나의 기억 속에선 그저 아름답게 남겨져 절대 아무것도 아닐 수 없는데 좀 그렇네 요즘엔 잠에 깰 때 상쾌하게 일어나 참 지독하게 가슴 한 켠을 누르던 기억과 추억들로부터 많이 벗어났어 아니 벗어났다기 보단 여러모로 정리가 좀 된 것 같아 긴 시간 동안 나를 잊고 살았지 너에게 맞추어진 내가 나인 줄 알았지 날 알아가는 시간들에 만족하게 됐어 모든 게 재미있고 새로워 뭐라도 하는 중이야 계속 근데 혼자 남게 돼버리면 밀려오는 기억들에 의해 다시 지쳐 그럴 땐 정말 먼 미래를 그려보곤 해 너와 나 모든 게 잘 풀리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 때 그런 날이 혹시 올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거 보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듯 한데 넌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해 아무것도 아닐 순 없는데 좀 그렇네 너의 기억 속에서 내가 아무것도 아닐 때 그날을 그려봤어 나도 모르게 너 몰래 나의 기억 속에선 그저 아름답게 남겨져 절대 아무것도 아닐 수 없는데 좀 그렇네 너와 함께였던 날 다르게 기록된 기억 아련하게 남겨져 그렇게 흘러가네 지금은 마치 다 사라진 것 같지만 우린 그러지 말자 딱 잊고 사는 것까지만 지워낼 순 없는 거잖아 맞지 사랑하고 행복 했던 게 거짓인 건 아니었잖니 그렇기에 절대 원망할 수 없어 좋은 사람 만나란 건 결코 거짓말이 아니었어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한다면 물을 줘야만 하는 거니까 그렇다 해도 다시 손 잡고 갈순 없겠지 나도 알아 뻔하거든 하나뿐인 선택지 슬프지만 받아 들여야 해 감정은 걸러내 온전히 기억들만 남게 시간이 지나면 나도 너와 같아질 수 있을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 애써 웃으면서 달랠 뿐이야 계속 너의 기억 속에서 내가 아무것도 아닐 때 그날을 그려봤어 나도 모르게 너 몰래 나의 기억 속에선 그저 아름답게 남겨져 절대 아무것도 아닐 수 없는데 좀 그렇네 너와 함께였던 날 다르게 기록된 기억 아련하게 남겨져 그렇게 흘러가네 나를 제일 잘 알던 사람으로부터 잊혀져 가는 기분 내가 제일 잘 알던 사람을 하나 둘씩 잊어가는 기분 나를 제일 잘 알던 사람으로부터 잊혀져 가는 기분 내가 제일 잘 알던 사람을 하나 둘씩 잊어가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