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Hunger Noma
专辑:
《Weird Tales》作词 : 헝거 노마(Hunger Noma)
作曲 : 헝거 노마(Hunger Noma)/Skid Ad
낙엽에 물들어 가을 빛 번진 구름의 삶
바람이 지나는 대로 휘청여 춤추는 삶
그 밑을 지나는 소년이 불러온 노랫가락
그 노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의 말
분수 둔치에 앉은 아이들이 식히는 땀
그 땀이 떨어졌던 땅에 피는 잡초의 싹
건너편 까페에 앉은 남자의 두 눈에 박힌
200년 전 한 철학자가 남겨둔 문장
아침 놀을 부르던 그 위버멘쉬의 삶
신은 죽었다던 남잘 존경한 남자의 삶
그 남잘 위해 매일 기도하던 어머니의 마음
그 여자의 마음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삶
수년 전, 스쳐갔던 첫사랑의 아득한 향
항상 노래를 하던 그 산골 소년의 삶
이제 또 저물어 가는 태양이 빛나던 하루
그 하루 다음에 찾아올 내일을 맞이할 삶
저 머리 맡 조용히 야위는 저 둥근 달의 마음
저 달이 같이 불러주는 그 소년의 삶
한 소년의 가슴 속 못다한 그 사랑의 말
저 달은 보고있을 어딘가, 내 사랑의 삶
나의 삶
세월에 빛 바래고 잎을 떨구던 나무의 삶
매년 그랬듯 또 다음 봄을 기다릴 삶
그 밑을 지나는 소년이 불러온 노랫가락
그 노랜 사랑을 속삭이던 연인들의 말
추운 겨울, 따뜻해지는 그 난로의 불
성탄절에 붉게 물든 그 번화가의 풍
좁은 골목, 저 쓰레기 더미들 틈
초라하게 잠든 그 이름 모를 사내의 꿈
하늘에는 그 남자의 꿈처럼 날아가는
둥지를 만들 나뭇가지를 문 새들의 꿈
다음 해를 기다리는 젊은 이들의 꿈
지나가는 올 겨울 작별을 못건낸 이들
몇해 전 스쳐갔던 겨울 속, 첫사랑의 꿈
항상 노랠 부르던 그 마른 소년의 꿈
저 하늘 아래, 바로 여기 모두 얼어붙은
도시에서 부르는 노래를 들어줄 누구
저기, 머리 위 조용히 흔들리는 나뭇가지들
바스락 대며 들어주지 그 소년의 꿈
한 소년의 가슴 속 못 다 이룬 사랑의 꿈
저 새는 듣고있을 어딘가, 내 사랑의 꿈
나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