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Asteria 作曲 : Asteria 너른 들판에 부는 바람 맞으면 이 넓은 세상은 우리 것 같았어 별다른 말 없이도 편안한 기분 나누던 하루의 끝자락들 유독 밝은 빛에 머물다 눈에 띈 어둡고 기다란 그림자 따라 (일렁이는 불빛) 이기심 속에 어리석은 미움만이 한결같던 품이 유일한 그늘인 줄 모르고 그날로 돌아가 말할 수 있다면 모두 충분했다고 따스한 공기 다정을 말하던 네 얼굴이 차갑게 식기 전에 훌쩍 커버린 공허함에 울다가 어느새 익숙한 발자국 따라 (길 잃은 매일) 숨 닿는 곳곳 네가 남긴 흔적만이 평범하던 삶이 찬란한 봄날인 줄 모르고 그날로 돌아가 말할 수 있다면 모두 충분했다고 따스한 공기 다정을 말하던 네 얼굴이 아득히 빛나는 별들 사이로 서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면 홀로 남은 외로운 여기 얼어붙은 시간만 남아 때늦은 후회들만 언젠가 널 만나 말할 수 있다면 평생 기다렸다고 당연한 우리 사진 속 새하얀 웃음들이 사라져가 모든 걸 돌릴게 처음 그 자리로 다시는 놓지 않을게 간절한 기도 희망을 비추던 새벽빛이 영원히 지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