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소월 作曲 : 정상이 길을 잃은 새벽 홀로 잠에 깨어 밤을 걷던 소녀는 험한 갈대 숲을 헤치고 헤쳐 꿈을 걸었네 어둠도 물들지 않던 그 밤 소녀가 찾아간 그곳은 불을 꺼도 켜도 같았던 그날의 기억들이었네 너를 바랬던 나의 말들은 특별하지도 않았고 듣고 싶지 않았던 위로만 아주 유일했던 날 이러지마 제발 내게 꼭 지금뿐이야 내겐 한참이 지나도 들려오는 건 내 숨소리 뿐야 끝을 원했던 너의 말들은 특별하지도 않았고 잃고 싶지 않았던 기대만 아주 유일했던 날 이러지마 제발 내게 꼭 지금뿐이야 내겐 한참이 지나도 느껴지는 건 내 눈물뿐이야 세상에 전부였던 너 난 지금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