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이 사랑을 몰랐던 나 헤어질 땐 뒤돌아 쿨하게 잘 살아 보라며 친구들한테 그녈 험담 참 왜 그랬는지 몰라 지독하게 많이도 싸웠는데 너무 바보 같아 널 많이도 울렸나 봐 괜히 떨려오는 내 맘 꾹 참고 처음 그대 손 잡았을 때 첫 입맞춤 첫사랑에 추억도 그 아픔도 너무나 아름다워 가끔 그대가 떠올라 지금이었다면 먼저 미안하다고 했을 텐데 지금이었다면 눈물 흘릴 때 꼭 안아줬을 텐데 지친 하루 피곤해도 밤새 얘기 들어줬을 텐데 지금이었다면 그땐 참 어렸고 모든 게 어렵고 서툴렀기에 늘 내 멋대로였어 그땐 참 못났고 사랑을 몰랐고 속이 좁아서 상처만 또 줬어 시간은 흘렀고 그동안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었다곤 말 못 하여도 하지만 조금은 더 자랐고 조금 이나마 사랑도 배운 것 같아 아마도 그래서 그립나 봐 오늘따라 더 괜히 떨려오는 내 맘 꾹 참고 처음 그대 손 잡았을 때 첫 입맞춤 첫사랑에 추억도 그 아픔도 너무나 아름다워 가끔 그대가 떠올라 지금이었다면 먼저 미안하다고 했을 텐데 지금이었다면 눈물 흘릴 때 꼭 안아줬을 텐데 지친 하루 피곤해도 밤새 얘기 들어줬을 텐데 지금이었다면 그때는 몰랐어 얼마나 힘들었을지 왜 맘에도 없는 말로 널 보냈었는지 왜 눈물 흘렸는지 아무것도 몰랐던 난 왜 바보 같았는지 지금이었다면 먼저 미안하다고 했을 텐데 지금이었다면 눈물 흘릴 때 꼭 안아줬을 텐데 지친 하루 피곤해도 밤새 얘기 들어줬을 텐데 지금이었다면 지금이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