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First Aid 作曲 : First Aid 내리던 날 우리는 소복하게 앉아 서로의 얼굴의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우리는 너무 약했고 마지못한 두려움에 손을 들이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서로의 겹을 하나 둘 세고 있었다 지나고나면 그 어떤 용기가 우리를 따스하게 할퀴고 단단하게 오르고 또 오르려니 이제, 나는, 오롯이, 소복하게 앉아 실날같은 회상하면 얼굴도, 겹도 잊었던가, 잊었던가. 내리던 날 우리는 소복하게 앉아 서로의 얼굴의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우리는 너무 약했고 마지못한 두려움에 손을 들이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