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건훈씨 作曲 : 건훈씨 낡고 닳은 생각들이 나를 감쌀 때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주저 앉고 싶었지 사실 고래같은 마음으로 웃고 싶지만 솔직히 난 그 무엇도 아냐 지나가는 한마디에 쉽게 부서지고 또 괜찮은 척 두마디에 피곤해졌네 그래 나의 맘은 깨져버린 유리병처럼 또 아무 말도 하기 싫었네 내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묻기 전에 조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길 원해 아마 찌그러진 깡통 같은 마음이지만 난 조금씩 펴나가길 원해 낡고 닳은 생각들이 낡고 닳은 고민들이 낡고 닳은 마음들이 낡고 닳은 감정들이 낡고 닳은 얘기들이 낡고 닳은 표현들이 낡고 닳은 문제들이 낡고 닳은 해답들이 나아지길 바래 나아지길 바래 나아지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