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근철/정수민/다니(DANI) 作曲 : 박근철/정수민 우리 어쩌면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것 같은 기분 드네요 나만 혼자 느꼈던 건 아닌가 봐 서로 잠깐 마주 섰던 것만으로 기억 저편에 꿈을 깨우네 이토록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눈가에 맺힌 긴 사연들이 두 볼을 타고 날 적셔도 빛이 나겠죠 우리 입맞춤은 항상 믿었죠 좋은 날 언젠가 날 찾아올 걸 그래 어쩌면 아주 오래 전부터 내가 그 운명임을 알아본 걸까 괜히 나만 혼자 느껴왔던 건 아닌가 봐 그저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 시든 기억에 그댈 피울 때 길었던 기다림도 덧없이 흩어지고 눈가에 맺힌 긴 사연들이 두 볼을 타고 날 적셔도 빛이 나겠죠 우리 입맞춤은 긴 세월과 바꿔서 이제서야 알아본 서롤 향한 진심 부족함 없죠 지금 있는 그대로 안겨준다면 내 품에 눈가에 맺힌 그대 어느새 넘치고 넘쳐 날 적셔도 빛이 나겠죠 우리 입맞춤에 긴 세월을 돌아서 마주치던 그 순간 그곳이 내 천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