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Kound Up
专辑:
《Kind of》달은 밝고 명랑헌디 고향생각이 절로나는구나
순풍에다 돛을 달고 원포귀범이 떠들어오는디
넘실대는 파도위에 너울너울 갈메기떼가 춤을추는구나
고기잡아배에실고 북을울리며 떠들어오는디
만경창파에 몸을실어 갈메기로 벗을삼아 싸워만 가는디
닻을 들어라. 돛을 올려라
힘차게 밀치고 긁어 물길을 내어보자꾸나
파도 소리 노로 받아 처-얼-썩 철썩 쳐내라
밀치고 긁어 물길을 내고 깊은 숨 훅! 해록海綠을 뱃 속에 따르르르 부어라
그때에 파도가 대가리를 쳐들고 길길이 날뛰며 지 뱃 속으로 꿀~꺽 삼키려 드는디
출렁이는 푸른 산맥 노로 퉁겨라
밀처라! 긁어라! 당겨라!
돛을 세워라. 일어라
파도도 너도 나도 일어나라
노질을 타고 미끄러진 햇살이 파도를 푸욱 찔러 싹둑 베어노는 구나
만경창파! 얼씨구나! 처-ㄹ썩 처-ㄹ썩
수평선 끝엔 지평선이 가-득허고
여명이 화르르르르- 쏟아진다
때마침, 해무가 삭아든다
물 위에 낮게 자는 안개 위에 미끄러져
목청 길-게 질러 미명을 깨고 출항해 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