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Honey Pot 作曲 : Honey Pot 오랜만이야 잘 지내지 좋아 보인다 하던 일은 잘 되고 있니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웃으며 채근하는 네게 어색한 이 웃음으로 답할 수 밖에 없는 내 마음이 보이지 않니 아니 나는 잘 지내지 못했어 네가 떠난 후론 밥도 잘 못 먹고 언젠간 돌아올 거란 기대들로 하루를 버티듯 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나야 뭐 늘 그렇지' 바보처럼 빈말만 언제 어딘가 한번쯤은 널 다시 마주칠 거라 기약 없는 준비들도 빠짐없이 했는데 어떤 말도 나오질 않아 그래 나는 잘 지내지 못했어 네가 떠난 후론 잠도 잘 못 자고 언젠간 돌아올 거란 기대들에 기대어 기억에 살았다고 나 지새우던 그 밤 아득히 다 비어버린 내 맘 가득히 날 채우던 그 말들이 이젠 내겐 아무 의미 없어서 오늘 네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후회와 너로 물들었던 밤들을 네게 돌려 줄 수가 난 없어 마지막 너에게 '안녕, 잘 지내'라고 바보 같은 인사만 멍하니 뒷모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