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Soulsweet, 이적재 作曲 : 이현욱 길 잃은 방랑자의 꿈 먼지를 가득 안은 숨 빠르게 시간을 달려 멀어진 긴 석양의 혼 분홍을 잃은 마른 꽃 손끝에 닿을 것 같아 두 눈을 감은 채로 여전히 들리는 건 기계음 하나 없는 너 우주 안에 떠도는 지구 같은 섬 널 잊지 못하는 낡은 소녀 빈 하늘에 퍼진 별의 목소리처럼 입술에 번진 그 이름 파도를 삼킨 그림자 기억을 쫓아가는 달 끝없는 여행의 시작 동굴 속 말라버린 샘 파랗게 잠든 무지개 조용히 날 채우는 비 누구도 밟지 않은 사막의 모래처럼 뜨겁게 불어오는 너 우주 안에 떠도는 지구 같은 섬 널 잊지 못하는 낡은 소녀 빈 하늘에 퍼진 별의 목소리처럼 입술에 번진 그 이름 선명하게 너를 걷는 매일의 눈물 젖지 않는 맘처럼 잃어버린 지도에 남아 우주 안에 떠도는 지구 같은 섬 널 잊지 못하는 낡은 소녀 빈 하늘에 퍼진 별의 목소리처럼 남아있는 너를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