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금살금 그대에게로 나 다가가 밤새워 연습했던 말들을 아주 멋지게 전해주려 했는데 그대 내게 돌아설 때면 떨어지지 않는 나의 입술 그대의 발만 바라보고 지나가죠 왜냐고 열두 번을 물어도 아무 말도 대답할 수 없어 그냥 나는 니가 너무 좋아 바보처럼 얼어붙으면 땡 하고 만져줄래? 두근두근두근두근 얼음 땡 얼음 나는 니가 너무 좋아 차라리 난 술래가 될게 오늘도 우린 두근두근두근두근 얼음 땡 얼음 너에게만 어색한 내 모습 마주칠 수 없는 너의 두 눈에 빠져버리면 어디로 나와야 하죠 쿨한 척 애써 맘을 잡아도 이미 너에게 허우적대고 있어 그냥 나는 니가 너무 좋아 바보처럼 얼어붙으면 땡 하고 만져줄래? 두근두근두근두근 얼음 땡 얼음 나는 니가 너무 좋아 차라리 난 술래가 될게 오늘도 우린 두근두근두근두근 얼음 땡 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