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신현희 作曲 : 신현희 흘러간 시간을 손으로 잡을 수 없어 내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도 없어 매일을 그렇게 후회하고 야속한 시간은 흘러가고 그렇게 그렇게 어른이 되는구나 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 끝이 나고 먹지 못 하던 술을 어느새 먹고 있고 어릴 적 친구들 소식이 들리지 않고 매일 밤 이유 모를 눈물을 삼킨다 난 아인가봐 난 아픈가봐 난 너무나 여린가봐 어쩌면 난 외로운가봐 어쩌면 난 혼자인가봐 어쩌면 나는 너무나도 겁이 나나봐 늦은 밤 좁은 방 한 구석에 웅크려 흐느껴 울고있어 언제나 나 혼자 오늘도 이렇게 울다 지쳐 잠들어버리곤 내일은 또 잊은 채 살아가지 난 아인가봐 난 아픈가봐 난 너무나 여린가봐 어쩌면 난 외로운가봐 어쩌면 난 혼자인가봐 어쩌면 나는 너무나도 겁이 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