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조동희/장필순 作曲 : 박용준 가던 길 잠시 멈춰 서서 노을 젖은 언덕을 보내 나도 모르게 숨 한번 크게 내쉬네 빛과 바람과 시간 속에 주름진 얼굴과 기억들 멈추지 않고 어두운 밤에서 새벽으로 알고 있나요 삶이라는 것 버텨내고 이겨내며 붙잡고 싶은 그 이름 알고 있나요 사랑이란 것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아프고 미안한 이름 어두운 밤이 달빛을 내려 걸어온 언덕을 비추면 힘겹게 가꾼 그대의 숲이 보이네 알고 있나요 삶이라는 것 언젠가는 흙 속으로 다시 돌아갈 그 이름 알고 있나요 사랑이란 것 내가 아닌 누굴 위해 낮고 낮은 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