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결 作曲 : 이결 가만히 듣고 있으면 꼭 스르륵 잠이 와 머리카락을 만져 주면 더 그래 봄이 오는 길목 진달래꽃 위에 꼬불거리는 아지랑이처럼 보고 있으면 몽롱해 져 널 보면 난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꽃 가루처럼 내 맘을 간지럽히는 4월의 봄 날씨처럼 따듯하게 안아주어 볼 빨개지게 너는 왜 그렇게 봄이야 널 보면 나른해 자꾸 자꾸 자꾸만 손이가 미치겠어 정신 똑띠 차려보려 해도 안돼 마구 쏟아지는 잠처럼 봄날의 너는 내게 참 춘곤증 같은 사람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꽃 가루처럼 내 맘을 간지럽히는 4월의 봄 날씨처럼 따듯하게 안아주어 볼 빨개지게 꽃향기에 몰려드는 벌들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너는 내게 사랑이야 봄날 같은 향기도 좋아 말투도 좋아 날 바라보는 눈빛도 좋아 내년의 4월 그 다음 해에도 꼭 곁에 있어 줘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꽃 가루처럼 내 맘을 간지럽히는 4월의 봄 날씨처럼 따듯하게 안아주어 볼 빨개지게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꽃 가루처럼 내 맘을 간지럽히는 4월의 봄 날씨처럼 따듯하게 안아주어 볼 빨개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