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아름 作曲 : JADE(제이드) 잠에서 깨어나 문득 밤새 차가워진 얼굴을 감싸며 두 눈을 감고 멍하니 기대어 앉아 한순간 네가 담긴 추억으로 잠겨 조금은 유치하고 조금 서툴러도 서로 뜨거워진 마음 안고서 손끝만 닿아도 터질 것 같은 순간 내게 멈춰버린 그 날 떠올려 시곈 틱톡틱톡 우릴 기다리지 않는데 너는 이것저것 내게 의미 없는 말들만 무뚝뚝한 너의 말투 무심한 네 눈빛도 이 겨울만큼 시린데 아직 두근두근거려 너와 함께 있으면 이런 내 맘 몰라주는 네가 너무 미운데 따스한 너의 그 품으로 나를 안아준다면 금세 모두 잊게 될텐데 난 바보처럼 또 생각했어 너와 내가 아닌 남이 된 우리를 그 순간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온종일 기분이 먹먹해 눈물이 났어 조금 더 노력하고 조금 애써봐도 더욱 불안해진 마음 안고서 괜히 툴툴거리고 토라진 척 해보고 맘에 없는 말만 되풀이하곤 해 시곈 틱톡틱톡 우릴 기다리지 않는데 너는 이것저것 내게 의미 없는 말들만 무뚝뚝한 너의 말투 무심한 네 눈빛도 이 겨울만큼 시린데 아직 두근두근거려 너와 함께 있으면 이런 내 맘 몰라주는 네가 너무 미운데 따스한 너의 그 품으로 나를 안아준다면 금세 모두 잊게 될 텐데 함께 있어도 왠지 외로워 사랑이 더 필요한데 말을 해줄래 나를 사랑한다고 자꾸만 듣고 싶어 우리 처음 만난 날이 내겐 아직 선명해 계속 머뭇대며 건넨 설렌 벅찬 마음이 그날의 나 그날의 향기 그날의 감정 모든 게 사라질까 봐 두려워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내겐 너무 많은데 자꾸 채워지지 않는 나의 맘이 약해져 츤데레 시크남보다는 달콤한 어린 왕자로 나만 사랑해줬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