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여운/希妍 作曲 : 여운 어느새 달이 한 발짝 다가온 밤이 무심코 바라보는 여느 밤과는 다른 미소를 머금은 넌 환한 모습으로 와 여전한 오늘의 내게 인사를 건네 우우 쏟아져버릴까 내 비밀은 점점 더 쌓여가고 우우 사라져버릴까 서투른 내 고백을 붙잡고 물어볼까 오늘 밤 커다란 달님에게 넌 어떤 꿈속에 있냐고 들어줄까 매일 밤 소원을 빈다면 너에게 꼭 데려다 줄 것만 같아 우우 쏟아져버릴까 조심스레 눈을 떠 바라보고 우우 사라져버릴까 눈 화면 가득히 담아 보고 물어볼까 오늘 밤 커다란 달님에게 넌 어떤 꿈속에 있냐고 들어줄까 매일 밤 소원을 빈다면 너에게 꼭 데려다 줄 것만 같아 그려본다 언젠가 저 푸른 별 위에서 난 나란히 너와 있다고 안아줄까 네게도 달빛이 내리면 그날엔 꼭 내 품에 안아볼 거야 물어볼까 오늘 밤 커다란 달님에게 넌 어떤 꿈속에 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