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멀리 가는 작은 아이들의 아주 멀리 가는 작은 이야기들 랄라라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라 방금 난 듯한 네 얇은 수염처럼 계단 위의 포근히 잠든 아이처럼 다리 위의 질주와 검푸른 새벽 속 랄라라랄라라 랄라라랄라라 아주 멀리 가는 작은 아이들의 아주 멀리 가는 작은 이야기들 랄라라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라 널 가만히 재워줘야 했을까 방금 난 듯한 네 작은 붉음처럼 널 모른 척 지나쳐야 했을까 모두 다 애써 눈 감은 연기처럼 랄라라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라 저 멀리 꿈꾸던 아주 가끔 아주 흐린 날들 저 멀리 꿈꾸던 아주 가끔 아주 흐린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