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유발이의 소풍
专辑:
《천천히 다가와》돼는 일 없어도 (시간은 흘러가)
TV를 볼 때도 (시간은 흘러가)
하품을 할 때도 (시간은 흘러가)
빨간불이 켜져도 (시간은 흘러가)
옛날 사진을 볼 때도 (시간은 흘러가)
한여름 밤 하얀 잠옷 치말 입고 전봇대
아래 별을 세고 있어도 (시간은 흘러가)
알아듣기 싫었던 엄마의 잠꼬대 소리도
소주냄새 나던 아빠의 한숨 소리도 다가와
어쩜 우린 똑같은 길을 다른 모양의 신발을 신고
당연한 듯 멈춰있는 저 시침을 향해
가고 있는 걸까 가고 있는 걸까
이해 할 수 없던 영화 속의 싱거운 대사도
실연당해 울던 친구의 한숨 소리도 다가와
어쩜 우린 똑같은 길을 다른 모양의 신발을 신고
당연한 듯 멈춰있는 저 시침을 향해
가고 있는 걸까 가고 있는 걸까
가고 있는 걸까 가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