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여길 떠나보는게 홀가분하게 모든걸 잠시 내려 놓고서 고이 접어 놓았던 나만 알고 있었던 설레임을 꺼내봐 모든게 다 새로워 하늘위에 걸린 저 구름까지 마치 처음인듯 두근거리고 가슴 벅차서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아 우릴 감싸주는 바람 틈새로 아름답게 그린 우리의 시간 길었던 그리움 설레임 이젠 추억이 되는 시간 어쩔 때는 두려워 신기루처럼 다 사라질까봐 좋았던 맘이 다 무너질까봐 상처날까봐 괜히 숨죽여 왔던 날들 그래도 오늘은 상관 안할래 지금 이 순간을 남기고 싶어 길었던 그리움 설레임 이젠 추억이 되는 시간 어디라도 떠나가보자 멀지 않은 곳도 괜찮아 그토록 바래왔었던 지금 이 순간에 너와 내가 있어 마냥 이렇게 내 눈 앞에 펼쳐진 작은 모습까지도 기억에 담아둘거야 모든게 다 새로워 하늘위에 걸린 저 구름까지 마치 처음인듯 두근거리고 가슴 벅차서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아 우릴 감싸주는 바람 틈새로 아름답게 그린 우리의 시간 길었던 그리움 설레임 아쉬움 기다림 이젠 추억이 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