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张基河和脸们
专辑:
《장기하와 얼굴들》눈이 시뻘개질 때까지
TV를 봤네 (봤네)
아.아.아. 그냥 봤네
TV 속 사람들은 기쁘다
슬프다 말도 잘 해 (잘 해)
아.아.아. 참 잘 해
무슨 드라마든 쇼프로든
코미디든 뭐든 간에 (간에)
아.아.아. 뭐든 간에
일단 하는 동안에는 도대체
만사 걱정이 없는데 (없네)
아.아.아. 만사 걱정이 없는데
왜 자막이 올라가는
그 짧디 짧은 시간 동안에는
하물며 광고에서 광고로 넘어가는
그 없는 거나
다를 바 없는 시간 동안에는
아.아.아. 아.아.아.
결국 나는 눈이 시뻘개질
때까지 TV를 봤네 (봤네)
그냥 봤네
그러고 보면
난 참 웃음이 많어 (많네)
아.아.아. 참 많어
TV 속 사람들의 별스럽지도
않은 농담에도 (농담에)
아.아.아. 이렇게 웃음이 나는데
왜 자막이 올라가는
그 짧디 짧은 시간 동안에는
또 보다보다 더 이상 볼 것도 없어서
채널만 이리 저리
돌리다가 꺼버리고 나면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눈이 시뻘개질 때까지
TV를 봤네 (봤네)
그냥 봤네
TV 속 사람들은 기쁘다
슬프다 말도 잘 해 (잘 해)
참 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