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널 보고 한숨이 늘었어 상견례 할 때 어떤 옷을 입어야 예쁠까 처음 널 보고 걱정이 늘었어 우리 아이 이름 어떻게 지어야 예쁠까 너 때문에 웃음만 짓던 내가 한숨이 늘어가고 너 때문에 긍정적이던 내가 걱정이 늘어가고 너는 왜 내 앞에서 울상인 나를 보고 예쁘게 웃는데 이제 책임져 정말 이런 사람 아닌데 나 너만 옆에 있으면 어색한 내가돼 이제 고민해보자 우리의 신혼여행 내 마음을 어떻게 멋지게 고백할지 어쩌면 너도 나 같은 고민 하고 있을까 나랑 결혼 해줄래 너무 흔한 말인데 조금 기다려줄께 떨려도 참아야지 내게 대답 해줄래 나랑 함께 한 다고 제발 지금처럼 영원히 곁에서 웃어줘 처음 널 보고 이럴 줄 알았어 처음부터 넌 항상 지금까지 늘 예쁘네 처음 널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