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홍영구 作曲 : 홍영구 너와 길을 걸을 때 내 손이 어색해 괜히 머쓱해 팔짱을 끼고 어울리지 않는 숨을 들이쉬며 미간을 찌푸려 진지한 척을 해 어찌할 바를 몰라 내 손은 어느새 뒷주머니에다 찔러넣었고 너의 얘기에 귀 기울이며 전부 다 이해한 듯 고갤 끄덕끄덕 눈 딱 감고 용기내서 잡아볼까 너 또한 기다리고 있나 점점 가까워지는데 돌아선 너 난 그냥 기지개를 켜 이 놈의 너무 착한 손 너와 영화 볼 때도 내 손은 어색해 좀 더 다정하고 또 로맨틱하게 손 잡고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갑자기 목이 메어 콜라를 허겁지겁 눈 딱 감고 용기내서 잡아볼까 너 또한 기다리고 있나 점점 가까워지는데 돌아선 너 난 그냥 기지개를 켜 나를 보는 너의 모든 걸 나는 좋아해도 될까 눈 딱 감고 용기내서 잡아볼까 너 또한 기다리고 있나 점점 가까워지는데 돌아선 너 난 그냥 기지개를 켜 다시 한 번 용기 내 잡아볼까 너 또한 기다리고 있나 점점 가까워지는데 돌아선 너 난 그냥 기지개를 켜 이 놈의 너무 착한 손 이것 참 너무 매너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