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원/白娥娟 作曲 : 김원 보고 싶다 어디 있을까 내 속마음 털어놓을 사람 그 많은 번호를 하나하나 넘기다 전화기를 내려놓아 괜찮다는 건 거짓말 별로 그렇지 않아 하지만 웃죠 다들 이 정돈 아플 테니까 사랑이 필요해요 메말라 자꾸 메말라 맘이 꽁꽁 얼어 이불 밖이 무서워 내 맘 좀 누가 내 맘 좀 호호 불어 녹여줘 그래 맞아 우리는 왠지 가깝지만 겉돌기만 해 내 서툰 기대가 멀어지게 할까 봐 어쩌면 겁이 나서 웃고 있지만 사실은 습관이 돼버린 일 어쩔 수 없죠 그냥 그런 거니까 사랑이 필요해요 메말라 자꾸 메말라 맘이 꽁꽁 얼어 이불 밖이 무서워 내 맘 좀 누가 내 맘 좀 호호 불어 녹여줘 차가운 바람에 어느새 꺼질 듯한 내 마지막 온기가 사라지지 않게 손잡아 줄 누군가 필요해요 조금씩 아주 조금씩 맘이 점점 녹아 새장 속을 벗어나 기댈 곳 내가 숨 쉴 곳 사랑할 정말 사랑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