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白智英
专辑:
《여섯번째 기적》참 오랜 만야 좀 멋쩍은 듯
말 붙혀 오는 널
내 옆에 그 사람
궁금한 듯 쳐다 봐
잘 지냈냐는 니 인사 를
어색하게 받는 날
니 옆에 선 그녀가
불안한 듯 또 바라 봐
아는 여자야 이 순간부터 난
아는 남자야
내 곁에 숱한 사람처럼 넌
한 때 니 여자였다고
너무 사랑했었다고
난 말을 못 해
넌 말 못 해 이렇게 우리만 숨기면
세상 그 누구도 몰라
이젠 우리 둘과 하늘만 알아
가슴을 가리면 추억도 안 보이 니까
넌 믿어질까 난 아직도 널
떠올려보곤 해
누군갈 만나면 잊혀질 줄 알았어
참 아팠는데 이별이 다 나쁜 건 아닌가 봐
시간이란 그 체에 미움만 걸러졌잖아
다시 널 보니 돌아가고 싶어
내 곁에 그와
니 곁에 그녀만 또 없다면
한 땐 니 여자였다고
너무 사랑했었다고
난 말을 못 해
넌 말 못 해 이렇게 우리만 숨기면
세상 그 누구도 몰라
이젠 우리 둘과 하늘만 알아
가슴을 가리면 추억도 안 보이 니까
날 돌아보는 너
널 돌아보는 나의 가슴엔
서로 같은 눈물이
그래 넌 내 남자였어
한 순간이였겠지만
난 말을 못 해
넌 말 못 해 그래도 날 잊지 말아 줘
세월이 더 흘러가도
늙지 않을 너의 기억 속에서
행복한 한 여자
나처럼 너도 영원히
행복한 한 남자 돼 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