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을 누가 알까 화려한 젊은 날을 찬이슬에 적시는 하얀 옷자락 내 맘을 누가 알까 달빛에 머릴 감고 샘물 가득 받아서 빌어 온 하얀 손을 길고 긴 기다림이 나 말없는 설움이야 이미 오래 지나간 체념의 얘기라 해도 그대를 기다리며 서러움 잊고 사는 나를 향해 바보라 할 사람은 누구요 길고 긴 기다림이 나 말없는 설움이야 이미 오래 지나간 체념의 얘기라 해도 그대를 기다리며 서러움 잊고 사는 나를 향해 바보라 할 사람은 누구요 할 사람은 누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