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나눴던 그 밤의 춤 넌 어디 갔어 달이 밀어낸 해가 뜬 듯 눈 뜨고 난 후에 넌 어디 가고 없어 날 꽉 끌어안던 그 밤의 정적 니 머리끝이 내 손 끝에 잡혀있던 밤 그 밤에 홀로 아직도 난 갇혀 있나봐
박자를 맞춰 움직였던 너와 나
난 또 널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 이게 뭐야 내게 대체 뭘 바라는 거야 니가 만든 게임엔 난 그저 술래인 듯 해 그래 니가 매번 왜 밤만 되면 날 찾는지 다 이해해볼게 그래도 좀 알고 싶긴 해 너와 내 사이의 관계 몸으로 밖에 섞일 수 없는지에 대해서도 숨을 섞어놨던 그 밤에 정적에서 널 다시 한번 더 널 가지고 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