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Gary 作曲 : Simon Janlov 기억이 나지 않는 토요일 아침 내 손목엔 아직 채워져 있는 클럽 팔찌 거실엔 마구 던져진 나의 옷가지 어젯밤 또 마셨어 또 마셨어 또 마셨어 습관처럼 마셔 종류는 안 따져 그냥 취하면 기분이 좋아 나 안 같아서 자신감 삶의 의지 그런 것들이 생겨나고 뭐든 단호하게 선을 긋지 오락가락 뒤바뀌던 생각들의 깔끔한 정리 참 이상하게도 술에 취하면 차리는 정신 또 몇 명의 사람을 마음에서 지웠지 굳이 맞춰 가는 것도 이젠 지겹지 한강변을 달리며 내가 살 집을 고르던 그때 그 시절 마음 먹은 것은 뭐가 되든 그냥 소신대로 사는 것뿐 어차피 피었다가 사라지는 맥주거품 아아아아아아 알콜필링 술에 취한 밤이 아름다운 느낌 아아아아아아 알콜필링 술잔을 채워줘 이 밤을 느끼게 불금 불토 뭐 할게 없어 특히나 더 외로운 솔로는 그나마 담배 연기 가득한 클럽이 더 상쾌해 미친 상태에 안 좋은 고민은 다 삭제해 냅킨 폭죽 샴페인 천국 여긴 마치 국가대표 미친 놈들이 모인 소굴 원숭이들 털 고르듯 사랑에 빠진 이들과 눈 풀린 여신들의 함성과 아슬아슬 봉춤 일주일에 한번쯤은 괜찮아 미쳐보는 것도 미쳐보는 것도 어차피 살다 보면 더 많이 생길 테니 미쳐가는 일도 미쳐가는 일도 보이는 모든 게 다 슬로우 모션 슬로우 모션 복잡했었던 내 맘이 놓여 내 맘이 놓여 아아아아아아 알콜필링 술에 취한 밤이 아름다운 느낌 아아아아아아 알콜필링 술잔을 채워줘 이 밤을 느끼게 우리가 사는 이곳은 때론 거대한 감옥 진실은 권력 앞에 항상 눈을 감고 속 터지는 가슴을 탁탁탁 두드리며 눈물을 참고 참 답답한 세상을 탓탓탓하다 모든걸 내려놓게 되네 비워버린 술잔처럼 마음만큼은 풍요롭고 싶네 가득 채워진 술잔처럼 아아아아아아 알콜필링 술에 취한 밤이 아름다운 느낌 아아아아아아 알콜필링 술잔을 채워줘 이 밤을 느끼게 아아아아아아 알콜필링 술에 취한 밤이 아름다운 느낌 아아아아아아 알콜필링 술잔을 채워줘 이 밤을 느끼게 기억이 나지 않은 토요일 아침 내 손목엔 아직 채워져 있는 클럽 팔찌 거실엔 마구 던져진 나의 옷가지 어젯밤 또 마셨어 또 마셨어 또 마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