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FatDoo 作曲 : 이효원/유준성 태엽 곰돌이가 내게 걸어오고 있어요 한 발만 더 오면 내 품에 안길 수 있는데 그런데 넌 멈춰 섰고 움직이질 않아 고장 나버린 널 보며 기다리고 있어 잠깐 이건 아냐 다시 생각해봐 넌 항상 나를 안아주려고 다가오기만 했어 근데 나 그게 너무 익숙해서 항상 기다렸어 미안해 사랑이 미숙해서 이번엔 아냐 내가 먼저 다가갈게 새로운 태엽을 찾아와서 너를 걷게 해줄게 낡아빠진 태엽을 버리고 네가 일어서면 남은 한 발은 내가 다가갈게 안기다려 더는 가시밭길로 이어져 있는 숲 속으로 걸어갔지 발에서 피가 나도 전혀 아프지 않았지 흔들거리는 꼬리에 가시가 닿았지만 원하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노란 돼지가 날 기다리고 있어 이 낡은 태엽을 가져가서 새 걸로 만들겠어 내가 사랑하는 것 정도는 지킬 수 있는 용기 있는 내가 되겠어 널 살리기 위해 너와 살기 위해 나는 살겠어 사랑하는 네가 떠난다는 건 상상해 본적 없어 근데 어느덧 현실이 되니 나 견딜 수가 없는 걸 이 아픔이 받는 것에만 익숙했던 내가 받는 벌 행복했던 시간 꿈만 같았던 시간 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워 너무 고마워 Baby 사랑하는 널 내가 지킬 수 있게 기회를 줘 넌 그저 좀만 더 숨 쉬어줘 내가 생각했던 숲 속보다 훨씬 어둡잖아 날 노려보는 눈빛들이 사방에 깔렸잖아 부엉이들이 나를 계속 노려보고 있어 난 그저 멍청한 아기 쥐 치즈만 처먹지 깡이 없어 나무 구멍에 숨어서 계속 울었어 늑대의 울음소리와 독수리의 발톱이 너무 두려워서 한 발도 움직이지 못했어 그렇게 해가 두 번 지고 이틀이 지났어 정신 차려 그녀는 항상 날 위해 웃고 날 위해 울었어 이제 내가 안아 줄 차례야 나뭇잎을 주워서 우산을 쓰듯 몸을 가린 체 숲 속으로 마구 뛰었어 눈을 꽉 감은 체 노란 돼지다 소원을 한가지 들어주마 난 울먹이면서 내 상황을 설명했어 난 해냈어 근데 태엽 빠진 곰돌이는 48시간 안에 다시 감아주지 않으면 영원히 잠에서 깨지 못해 안돼 행복했던 시간 꿈만 같았던 시간 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워 너무 고마워 Baby 사랑하는 널 내가 지킬 수 있게 기회를 줘 넌 그저 좀만 더 숨 쉬어줘 내가 구해 올게 네가 살아날 수 있게 숲을 헤쳐서 노란 돼질 만나 전부 말할게 넌 살 수 있어 태엽을 감았어 내가 일어나 제발 love is you 포에버 자 일어나 내가 태엽을 감고 있잖아 대체 왜 일어나지 않는 거야 이제 내가 다가갈 차례인데 네가 한발 올 때 내가 한발 갔어야 했는데 난 왜 이 행복에 안주하고 있던 건데 일어나 내가 너의 오아시스가 되어줄게 행복했던 시간 꿈만 같았던 시간 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워 너무 고마워 Baby 사랑하는 널 내가 지킬 수 있게 좀만 더 숨 쉬어줘 이제는 어둠도 부엉이도 피하지 않을게 그것보다 두려운 게 너를 잃는 건데 나 왜 그걸 이제야 깨달아서 너를 잃고 이렇게나 아파하는 건데 이제는 어둠도 부엉이도 피하지 않을게 그것보다 두려운 게 너를 잃는 건데 나 왜 그걸 이제야 깨달아서 너를 잃고 이렇게나 아파하는 건데 아기 쥐는 그렇게 떠돌다가 어느 한 시골집 마구간에 도착했데 그리고 혼자 외롭게 살았데 어느 한 시골집 마구간에서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