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옥에서 깨어나기를 나는 매일 밤 빌었지 밤에는 나랑 섹스를 하고 낮에는 그 남잘 안았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는 수 백번의 외침 속에 그녀는 둘 다 좋아 라는 말만 반복했지 내 귓속에 난 분명히 말했어 니가 진짜 나쁜년이라고
남자들이 호구라서 니 옆에 있는걸 이용하지 말라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선택은 하지 않았지 끝까지
나를 좋아했지만 그 남자 물건이 너무나 컸다지
그래도 매일 밤 적어도 2번씩은 싸게 해줘서 그걸로 위안을 삼았지 차 안에서 고속도로에서
인형이 가득한 그녀의 자취방에서 틈만 나면 했지 콘돔 같은 건 껴본 적 없어 생리 중에도 올라탔지 난 매일 밤 그 남자가 집으로 돌아가면 이젠 내 차례다 하면서 왕십리로 향했지
1차 2차 순서대로 그녀는 나를 안았지 그거라도 좋아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지
넌 말했지 내걸로는 절대 만족이 안된다고
그 남자 것만 떼서 나한테 붙여버리고 싶다고 손가락으로 그 남자꺼 크기를 재면서 혼자 신음소리를 냈지 내 앞에서 자존심 상했지 하 좋아 좋아 다 좋아 때리고 목 조르고 내 몸에 오줌 싸고 신선했어 근데 내가 화난 건 넌 하루를 반으로 나눠서 두 명을 자기 자취방으로 부른거 이게 드라마야 실화야 뭐야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널 계속 좋아한 나 매일 울고 매일 아파한 난 병신인가
도저히 못 참아서 그 남자한테 사실을 다 말했지 솔직히 그 남자는 무슨 죄인가
결국 이 여자는 그 남자를 택했고 나는 혼자 바보처럼 남겨졌지
그냥 엔조이로 생각하고 놀았으면 됐던건데 이 여자를 점점 더 사랑하고 있었기에 그럴 수 없었네
아무도 눈치 못챘어
보기에는 너무 예뻐서 속았어
근데 까서 보니 나쁜년
진짜 나쁜년 나쁜년 진짜 나쁜년
이제 가장 싫은 거 사람의 맘 가지고 노는 너
그래 나쁜년 진짜 나쁜년 나쁜년 진짜 나쁜년 좋아 조금 차분해질게 이런 좆같은 상황이 되기 전에 넌 날 10개월간 따라다녔지
그 때는 왜 안 사귀었었냐고 사귈 수가 없었어
너 나 처음 만났을 때 나한테 뭐라 그랬어
오빠 먹어도 돼요 하고 바로 날 덮쳤지
그렇게 만날 때마다 덮쳤어 날 덮친 날짜까지 외우고 다녔지
뭐 나도 너랑 자는 게 싫진 않아서 널 만났지만 근본도 없이 섹스만 하고 영상통화 걸어서 맨날 자위하는 널
내 여친으로 만들고 싶진 않았어
그게 날 10개월간 따라다니던 널 사귀지 못한
진짜 이유야 그리고 이런 어정쩡한 관계에 질려서 결국 니 손을 놨고 한 달 가까이 연락 안했어 근데 어느 날 문득 니가 그립더라
나만 사랑해준 게 고맙기도 하고 진지해져보고 싶더라
그래서 만났지 한 달만에 니 자취방에서
그렇게 3일 내내 우린 쉴틈없이 사랑했어
오랜 시간 정이 들었는지
점점 그녀에게 사랑을 느꼈어
근데 뭔가 자꾸 어딘가에 연락을 하고 불안해보여
그래서 물었지
너 숨기는 거 있지 솔직히 말해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지
사실 남자친구가 있대 뭐 우리가 한 달간 연락 안했을 때 그 때 생겼대
하늘이 노래지고 벙쪘지
씨발 그럼 너 나랑 왜 잔거야 어
나랑 연락을 안하는동안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 나를 보니까 다시 설레여서 미치겠대
그래서 바로 당장 헤어지겠대 그러더니 진짜 그 날 헤어졌어
그 때까진 아무것도 몰랐지
그냥 진짜 잠깐 외로워서 사귄 남자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진짜 잘해줘야지라는 생각밖에 없었지
근데 그 날부터였어
이 여자가 두 명의 남자를
가지고 놀기 시작한 게
아니 어쩌면 나만이었을지도
그 동안 내가 못해줬던거
다 갚자 하는 생각으로
견뎠지 그게 몇 달이 된거야
그녀는 점점 뻔뻔해졌고
매일 그 남자와 했던 스킨쉽을
내게 말해줬지
오빠 오늘은 걔랑 키스했어 오늘은 뭐했어
이게 상상이나 돼 실화야
내가 말했지 이런 시간이 계속되면 니 자신이 병신이 될거라고
진작 멈췄어야 됐어
넌 애정겹필을 남자꺼 빨면서 해소했지만
그건 니가 사랑 받는 게 아냐
그럴수록 남자들은 널 진심으로 대할 수 없어
아무도 눈치 못챘어 보기에는 너무 예뻐서 속았어
근데 까서 보니 나쁜년
진짜 나쁜년 나쁜년 진짜 나쁜년
이제 가장 싫은 거 사람의 맘 가지고 노는 너
그래 나쁜년 진짜 나쁜년 나쁜년 진짜 나쁜년 니가 찍었던 우리 섹스영상
내가 지운다니까 말렸었지
갖고 있으라고
거봐 그 때 내가 지우길 잘했잖아
니가 이딴 쓰레기 짓하고 떠났을 때 내 손에 그게 있었다면 나도 눈깔이 뒤집혀졌을 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