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Endo Kim 作曲 : Endo Kim 어릴 적엔 철이 없어 그래 얘기도 하지 못해 상처를 줘 이젠 이렇게라도 편지를 써 컴퓨터를 켜 늘 하고 싶은 말은 많았었어 매번 투정만 부려 속상했지 가슴에 비수가 될 만한 말도 많이 했지 배운 게 도둑질이라 이런 법을 통해서 한 번쯤은 놀라게 해 주고 싶었어 열 달을 배 아파 이 큰 애를 낳아 힘들어하던 모습이 매번 나 상상이 가 생색낼 만해 매번 자랑을 해 엄마가 내게 준 삶은 계란이 바위를 쪼개 붉은 꽃이 핀 그 손이 말해 여태껏 애써온 보람이 있네 마음에 새겨진 그 꽃이 말해 여태껏 달려온 보람이 있네 메말라진 손 위에 핀 그 꽃도 그마저 활짝 필 수 있었는데 물든 두 손 바랜 상처가 멈춰 있는데 이젠 더 걱정할 건 없어 매번 그랬었지 당신의 부탁은 내 시선보다 뒷전일 때가 많아 속상한 마음 티내지 않아 내가 괜히 부담 가질까 봐 미치도록 미안하네 단어 자체가 부족할 만큼 이제야 알았어 쓸데없는 것들 모두 모아 버릴게 내 노래에 새긴 말이 달릴 수 있도록 내 약속할게 난 고1때 힙합이 너무 좋았어 오락실에 스파보다 따뜻했어 여느 엄마들과 같았지 처음엔 말리더라구 1년을 졸랐어 그런담 누구보다 빠르게 전폭적 지지 아직까지 식지 않아 불 같은 의지가 모든 부모 마음일까 모든 부모 마음일까 메말라진 손 위에 핀 그 꽃도 그마저 활짝 필 수 있었는데 물든 두 손 바랜 상처가 멈춰 있는데 이젠 더 걱정할 건 없어 져 버린 꽃도 물들던 두 손도 이제는 상처 따윈 없네 헌신이 헌신짝이 될 때 가슴이 시킨 말을 할 때 이제는 상처 따윈 없네 메말라진 손 위에 핀 그 꽃도 그마저 활짝 필 수 있었는데 물든 두 손 바랜 상처가 멈춰 있는데 이젠 더 걱정할 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