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붉게 물든 구름 속으로 어제와 같은 지루한 하루가 가네 오랜만에 마주한 흐린 기억 속 지난 시간들이 스치듯 지나네 내겐 위로가 됐던 내겐 희망이었던 너 멀리 떠나 버리고 너의 흔적조차도 남아있지 않은 이곳에 서서 널 부르네 더딘 하루하루 지나가고 나는 그 자리에 기댈 곳 없이 우두커니 서 있네 느린 걸음으로 재촉하듯 나의 게으름을 깨워준 너의 발자국 소리 모두 기억해 내겐 위로가 됐던 내겐 희망이었던 너 멀리 떠나 버리고 너의 흔적조차도 남아있지 않은 이곳에 서서 널 부르네 더딘 하루하루 지나가고 나는 그 자리에 기댈 곳 없이 우두커니 서 있네 느린 걸음으로 재촉하듯 나의 게으름을 깨워준 너의 발자국 소리 더딘 하루하루 지나가고 나는 그 자리에 기댈 곳 없이 우두커니 서 있네 느린 걸음으로 재촉하듯 나의 게으름을 깨워준 너의 발자국 소리 모두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