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원웅 作曲 : 박원웅/육상근/이병건/이병우/김다혜 짧은 하루가 지나고 어둠이 찾아오면 난 또 다시 무너져 낡은 시침과 초침 사이로 네가 흘러가는게 나는 너무 두려워 오늘은 제법 따뜻했는데 햇살도 너무 포근했는데 이 밤이 유난히도 춥게 느껴져 난 또 니 손길이 생각나 오늘 밤엔 널 그릴 수 있을까 어두운 밤하늘엔 작은 별빛 뿐인데 오늘 밤엔 널 만날 수 있을까 뒤척이며 잠들면 꿈에라도 볼 수 있을까 이젠 지울때도 됐는데 눈을 감으면 네 얼굴이 선명해 낡은 사진 속 그 미소 내게 보여줬던 미소 여전히 그 자리에 그 날은 제법 따뜻했는데 네 품도 너무 포근했는데 이 밤이 유난히 더 짧게 느껴져 난 또 눈을 감네 오늘 밤엔 널 그릴 수 있을까 어두운 밤하늘엔 작은 별빛뿐인데 오늘 밤엔 널 만날 수 있을까 뒤척이며 잠들면 꿈에라도 볼 수 있을까 가려진 커튼 사이로 새벽이 떠나가면 차마 끝을 놓지 못한 그리움이 고갤 들어 가지 말라고 떠나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 날의 그 밤처럼
내일 밤엔 잠이 들 수 있을까 눈 감으면 흐르는 널 보낼 수 있을까 내일 밤엔 잠이 들 수 있을까 아직 나의 하늘엔 너 하나뿐인데 내일 밤엔 내일 밤엔 잠이 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