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b-soap
专辑:
《짝사랑들 (crushes)》 作词 : b-soap/Kricc
作曲 : b-soap
이 나선 계단 위에서
무엇을 위해 걸어 온 건지를 애써
기억해 보려 해도 답을 찾지 못 해도
이렇게 또 한 계단 난 발걸음을 뗐어
한 계단 계단 한 걸음 걸음
날 저문 저문 창 너머를 머를
바라 본 예전의 누군가와
언젠가의 누군가 사이
점선을 이어가는 그런 이 하나 선 계단
이 나선계단 위의 나
이별의 그늘에서 다시
이별의 문턱까지
하나의 동심원을 하염없이
덧그리는 것 같이
중심축을 돌며 y축
값만을 계속 더하기
이 내 삶의 모양이 마치 DNA 나선 같지
서로가 서로를 서로의 인력으로
붙잡아 곁에 머물도록
만들려거든 새겨들어
마치 사자자리의 유성우처럼
작은 혜성의 스침에도
우린 쉽게 흩어져
파편이 되어 밤하늘에서 불타버리듯
화려한 마지막 쇼로
도심 어딘 가를 적시는
그런 순간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너무 빨리 서로의
궤도를 뒤틀지는 말아줘
우린 각자의 스텝에
맞춰 저마다의 궤적을
지닌 별들 나 자신만의 최선의
Solar system 속에 그를 붙잡고 싶다 해도
그 역시 나처럼 별이란
사실을 기억해 줘
무엇보다 중요한 키워드는 밸런스
하지만 우린 뭔가를 잃고 나서야 배워
또 때론 같은 실패로
지난날을 가득 채워도
쉽게 배워지지 않는
그런 실패도 가끔 했어
그게 너와의 경우가 아니길 바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욱 더 나아가려
난 이 나선 계단 위를
조심스레 한 걸음 씩
걸어 오를래 늘 같은
층에 머물 순 없으니
너만이 나의 삶을
뻔한 이 내 세상을
거의 망친 내 계산을
정확히 맞춘 답을
오직 너만이 내 마음을
편안히 쓰다듬고
정확히 어루만져 줄 것 같았지
하지만 넌 너만의 꿈을 꾸지
그리고 난 우울한 거울 속 내게 묻지
과연 우리가 하나의
그림으로 남을 수 있나
누구도 대답해 주지 않는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넌 결코 알 수 없을 나의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서로가 서로를 서로에게
돌려 보내주기로 다짐한
이 밤의 마지막
이런 건 그저 잔인한
위선임을 잘 알지만
난 먼저 발을 떼지
못하고 계속 제자리야
너의 실루엣이 야경
속으로 사라진 다음
가득 들이킨 밤 공기의 익숙한 질감
이 deja vu 진정 미안함을 느껴
이런 결말의 스포일러를
알고도 입을 다문 건
결코 깔끔한 이별일 리가 없을 거야
아무리 애써 정리해보려
해도 어디선가
불쑥 너의 흔적이 나타나
날 헝클어뜨리고
난 발을 헛딛다 미끄러질 거야
충분한 경험을 쌓아 예전관 다르다고
스스로 다짐했지만
새로운 오답을 쌓고
차오른 실언의 저수지의 댐을 허물어
서로를 휙 휩쓸어 망쳐버릴 그런 운명
이런 반복 강박 친숙한 상실감만이
힘 빠진 발걸음 한 걸음마다 밀착하여
날 또 다른 평행세계로 안내하고
난 새로운 나선 계단의
첫 스텝을 밟는 걸
너만이 나의 삶을
뻔한 이 내 세상을
거의 망친 내 계산을
정확히 맞춘 답을
오직 너만이 내 마음을
편안히 쓰다듬고
정확히 어루만져 줄 것 같았지
하지만 넌 너만의 꿈을 꾸지
그리고 난 우울한 거울 속 내게 묻지
과연 우리가 하나의
그림으로 남을 수 있나
누구도 대답해 주지 않는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넌 결코 알 수 없을 나의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이 밤 이 시간 이 마음
이별의 그늘에서 다시
이별의 문턱까지
하나의 동심원을 하염없이
덧그리는 것 같이
중심축을 돌며 y축
값만을 계속 더하기
이 내 삶의 모양이 마치 DNA 나선 같지
이 나선 계단 위에서
무엇을 위해 걸어 온 건지를 애써
기억해 보려 해도 답을 찾지 못 해도
이렇게 또 한 계단 난 발걸음을 뗐어
한 계단 계단 한 걸음 걸음
날 저문 저문 창 너머를 머를
바라 본 예전의 누군가와
언젠가의 누군가 사이
점선을 이어가는 그런 이 하나 선 계단
이 나선계단 위의 나
나선계단 이 나선계단 위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