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Auvers/비버(Beaver) 作曲 : 루비즈(Lubiz) 무미건조한 말투 그림 I'm so fine
똑같이 거짓은 날 마주해
소주 한잔에 담배 한 모금 넌덜머리가 나 혼자 내뱉는 말 I'm so fine 예술이 도구인 애들이 태반이야 날 그리는 도구 같은거니까 다시 붓을 적셔두지
작업복은 네 머리 위 위 걸어두지 어딘가 뽑히고 싶은 너가 걸어 올린 갈고리와 먼지 쌓인 봉제 인형과의 씁쓸한 selfie
추하게 늙은 뜨거운 내 피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고 말하는게 내내 개운치가 않은데 이상해 괜찮아 지려고 사는데엔 다들 개의치 않아 우산 마를 날 없는 내 기분엔 드리운 먹구름들이 당최 개질 않아 밤은 새지 않아도 왜 내 잠이 깨질않아 악취가 나 모두 문장을 맺지 않아 젊음은 맵지 않아 점점 싱거워져가 밋밋한 액자 위에 안주를 수놓아 그런게 좋아 주접스런 술주정이나 무미건조한 말투 그림 I'm so fine
똑같이 거짓은 날 마주해
소주 한잔에 담배 한 모금 넌덜머리가 나 혼자 내뱉는 말 I'm so fine 반복되는 구간들 돈이 바꾼 음악들 항시 문을 두들겨 지저분한 순간은 야 씨발 우린 가진게 없는데 전불 거는데 있어 넌 포기할 여유가 있냐
분당 100원의 일을 엎어버릴 값어치 목적을 두는 일은 당연 목젖 아파오는일 그 가벼운 날을 모아 더욱 날카롭게 다가오네 입안엔 알코올 가득 뿜어내는 숨 경고문 위 담배갑위 로 부서지는 숨 숨 숨 숨 점 점 굽어지는 등 아버지의 월급도 뭐 이젠 줄어드는 중 난 숨을 내려놓고 넌 잔을 내려놔
잔의 반을 따른 작은 배려가 오늘 나를 다른 지붕위의 어디론가 데려가 따르는 손엔 늘 기반되는 수전증 술판의 예길 비웃듯 친구는 영수증을 구겼구 무미건조한 말투 그림 I'm so fine
똑같이 거짓은 날 마주해
소주 한잔에 담배 한 모금 넌덜머리가 나 혼자 내뱉는 말 I'm so fine 지옥에서 한잔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