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윤사라 作曲 : 톰이랑제리 톡톡 창을 만지는 빗소리에 멈춰 서 창 밖을 본 적이 있나요 툭툭 등을 만지는 빗소리 속에 숨어 운 적 있나요 나는 눈물이 많지도 않은데 그렇게 여린 사람도 아닌데 비가 내리면 가끔은 이렇게 헝클어져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고 잊었던 기억이 다시 돌아와 애써 담아둔 그대가 세상에 다 흩어져 가요 가장 아름다운 게 그리워질 거라고 믿었죠 참 바보 같네요 길섶의 흔한 풀조차 비를 맞으면 향기로운 걸 몰랐죠 나는 눈물이 많지도 않은데 그렇게 여린 사람도 아닌데 비가 내리면 가끔은 이렇게 헝클어져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고 잊었던 기억이 다시 돌아와 애써 담아둔 그대가 세상에 다 흩어져 가요 사람은 어쩌면 사랑했던 기억에 기대 사는지 몰라요 다시 눈물이 나도 괜찮아요 상처가 아파 와도 괜찮아요 비가 내리면 그대가 너무 보고 싶지만 오래 지키고 싶은 게 있다면 아파도 행복한 사람일 거라고 위로하듯이 다가온 그대 닮은 비가 내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