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의 아들로 힘겨운 삶을 숨가쁘게도 살아왔어 잊고 싶은 나날이었지 무척 힘들었었어 그러던 어느 날 너를 만나 내가 어쩜 이리도 수많은 꿈들로 바뀌었는지 너도 나를 사랑한다 믿었고 또한 영원할 꺼라 믿었었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니 너를 꿈꾸는 나를 버리다니 행복한 순간 꿈 많던 시절 다 버리고 그냥 가다니
해질 무렵 집에 나 돌아왔을 때 너는 이미 방에 없었고 어지럽혀진 방 한구석에 나는 혼자 남았어 나는 혼자 남았어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니 너를 꿈꾸는 나를 버리다니 행복한 순간 꿈 많던 시절 다 버리고 그냥 가다니 내가 너였다면 설마 그러겠니 나에게 너 미안하지도 않니 그리 좋았니 젊은 사람과 나를 버리고 지낼 생각에 행복한 순간 꿈 많던 시절 다 버리고 그냥 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