词:타코앤제이형 曲:타코앤제이형/강주은 编曲:타코앤제이형/강주은 화장한 듯 안 한 듯 민낯인 얼굴 청바지에 후드티 편한 차림에 명품백 보단 백팩 같이 걸을 때면 부담 백배 예뻐서 다 널 쳐다보잖아 술 마실 때면 두병은 기본이지 계산할 때면 자꾸 못 내게 말리지 무심한 듯 애교 없는 말투 소매 넘어 알 수 없는 타투 그건 아마 외계인의 표식인 거 같아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아 너는 네 별로 날 좀 데려 가줘 더는 더 이상 난 가망이 없어 숨겨둔 우주선은 어딨어 오늘 밤 너랑 지구를 떠나고 싶어 그 작은 몸에 가득한 타투 부스스한 머리에 털털한 말투 화장 안 해도 새하얀 피부와 풋풋함보단 시크한 모습이 매력이야 넌 신비로워 널 볼 때면 뭐든 다 할 것만 같아 홀린 것처럼 yeah 세상이 날 비웃어도 세상 누구보다도 예쁜 네가 웃어주니까 다 괜찮아 매일 슬픈 눈으로 밤하늘을 또 바라볼 때마다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것 같아 그래 넌 아마도 외계인인가 봐 불안해 늘 어디론가 떠날까 봐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아 너는 네 별로 날 좀 데려 가줘 더는 더 이상 난 가망이 없어 숨겨둔 우주선은 어딨어 오늘 밤 너랑 지구를 떠나고 싶어 넌 너무 현실성이 없어 손잡으면 사라질 신기루 같아서 늘 불안해 어울리지 않는 나라서 어디론가 금방 떠날 거 같아서 어디든 갈 수 있어 네 손잡을 수 있다면 네가 없는 동화보단 잔혹한 현실 속을 함께 헤매고 싶어 난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아 너는 네 별로 날 좀 데려 가줘 더는 난 가망이 없어 우주선은 어딨어 오늘 밤 너랑 지구를 떠나고 싶어 언제든 사라져도 넌 전혀 이상하지 않은 걸 하루하루 감사할게 내 삶에 나타난 게 후회가 되지 않게 언제든 사라져도 넌 전혀 이상하지 않은 걸 하루하루 감사할게 내 앞에 그냥 매일 있기만 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