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게 아닌 것 같은 나의 하루 가끔 느껴 유학 생활같애 그래 나도 위로 받고 싶은 일이 있는데도 말도 안 통하고 혼자 같애 나만 이해못해 쟤네 이해관계 나만 다른 생각하고 공감 못해 세계공용어로 기분 표현 못 해 우리나라 가면 친구 많을 듯해 그래 가끔 이런 생각들이나 고민은 저 만치야 혼자 있긴 싫으니까 나를 집에 보내지는 마 난 이런 기분이야 내 꿈이 아닌걸 이루기 위한 기분이야 난 지금 비행기 안에서 휘 휘 휘휘 휘휘휘 구름 아니면 바다 위를 날아 나의 유학생활 내 유학생활 한살이라도 어릴 때 배워야만 해 유학생 이 삶은 가끔 비행기 안 창 밖의 색은 보라색 낮과 밤이 교대를 할 때 생각없이 난 그 위를 날아가 비행기 날갠 휘청거리고 내 기분이 균형을 맞춰 지나가는 바깥 풍경을 피부로는 못 느껴 이 안에서 뭐라도 해야 돼 그러지않으면 도착했을 때 내가 하는 유학생활은 생각보다 끔찍해 비행기 무지개 위를 달려 이제는 돌아갈 수가 없어 창 밖을 내다보니 어느새 비행긴 착륙하려 해 우리나라에서 공부한 세계공용어로 입국 심살 마치고서 짐 가방을 찾았어 짐 가방의 무겐 나의 나이처럼 어리네 돌아갈 때쯤엔 늘겠지 이 가방의 무게도 아니 지금 내게 소중해도 그땐 전부 내려 놓을래 아니아 니 지금 내게 소중한 것 보다 더 소중한 걸 찾을게 그래 그래 나의 유학생활 여기서 뭐를 배우고 갈 진 몰라 그래도 돼 우리나라나 여기나 지나가는 거는 똑같아 휘 휘 휘휘 휘휘휘 구름 아니면 바다 위를 날아 나의 유학생활 내 유학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