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AOA
专辑:
《Covers & Unreleased Songs》시작이 좋아
조용한 바닷가에 홀로 와
새해 소망도 빌었어
한동안 날 괴롭히던
지독한 감기도 다 나았어
느낌이 좋아...
느낌이 좋아,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더
딱 한 가지, 네가 없을 뿐
그게 슬플 뿐 그것뿐
아침에 눈을 뜨기 싫어
창밖을 때리는 햇살
저 빌어먹을 날씨도
붉어진 맘과 어질러진 내 방과
하나도 어울리지 않아
난 새까만 커튼을 쳐
무거운 몸을 일으켜 거울을 봐
헝클어진 머리
밤새 뒤척거렸나봐
TV 속엔 나와
상관없는 얘기만이
채널을 돌리다 멈춘
네 모습에 나 가만히
좋아 보여 네 모습
애써 웃어보려
입 꼬리를 씩 올려 봐도
눈가엔 눈물이 핑
멀었나봐 아직 난
제자릴 걷나봐
시작이 좋아
조용한 바닷가에 홀로 와
새해 소망도 빌었어
한동안 날 괴롭히던
지독한 감기도 다 나았어
느낌이 좋아...
느낌이 좋아,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더
딱 한 가지, 네가 없을 뿐
그게 슬플 뿐 그것뿐
생각보다 춥지는 않아, 괜찮아
생각보다 가만히 앉아
밀려왔다 나갔다 하는 파도를 바라보는 거
우울하지만은 않아. 나 오늘 너
비워내려고 이 곳에 왔어
지난 여름 모래 위에 네가 한 낙서처럼
빠르지도 쉽지도 않겠지 물론.
it's too new for me, starting off the year alone
이 눈이 녹을 때쯤
봄기운이 오를 때쯤
그쯤이면 너,
또 둘이 걷던 곳,
함께 나누었던 것들 다 잊을 수 있겠지.
누군가의 예언과는 달리 이제 시작이야.
life will go on
네가 들었다면 화낼거야 내 소원.
시작이 좋아
조용한 바닷가에 홀로 와
새해 소망도 빌었어
한동안 날 괴롭히던
지독한 감기도 다 나았어
느낌이 좋아
느낌이 좋아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더
딱 한 가지, 네가 없을 뿐
그게 슬플 뿐
그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