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사월 作曲 : 김사월 처음 너는 한 여름의 새벽 오래된 음반 향기와 희뿌연 담배 연기 그때 넌 깊고 조용한 겨울 이젠 마음속 홍수도 익숙하다며 콧바람 하지만 그때 우리가 보았던 세계는 아직도 네 마음 안에 남아 있지 않을까 벚꽃의 덧없는 색깔에 눈물 흘리며 홀연히 걷던 그믐달의 이화 사거리 이제는 독한 체념도 없이 편히 사랑을 믿어줘 눈물 웃으며 콧바람 하지만 그때 우리가 보았던 세계는 아직도 네 마음 안에 남아 있지 않을까 벚꽃의 덧없는 색깔에 눈물 흘리며 홀연히 걷던 그믐달의 이화 사거리 순간 옅은 푸른 눈빛에 서투른 다정함에 끝내 뒤돌아보네 지금 뷰파인더 속에 보이는 너의 얼굴을 영원히 만나고 싶어